각종 사이트의 게시판에서 흥하는 곳중 1, 2위를 다투는 것이 아마도 자유 게시판이나 Q/A 게시판일 것이다. 나도 질문을 하기도 하고 질문에 답을 주기도 하지만 인상이 써지는 답변을 볼 경우가 많다. 물론 질문도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여기서는 논외로 하고 대표적으로 불쾌한 스타일로 아래 두가지를 꼽을 수 있겠다.

 

1. 질문을 극단화 하는 경우.

Q: 카메라 렌즈를 사려고 하는데 두개의 렌즈중에 고민중이어서 두 렌즈중 어떤것이 해상력이 좋은가요?

A: 세상에나! 렌즈에서 해상력이 중요 요소는 아니에요. 아직 초보라서 잘 모르셔서 해상력에만 목숨을 거는데 사실 중요한 것은 블라 블라 블라~~~. 

 

* 누가 해상력에 목숨건다고 물었나. 그냥 둘중 어떤것이 해상력이 좋은지 물어본거지. 그나마 답변이나 해주고 조언하면 좋겠지만 질문은 어디가고 갑자기 근원(?)적인 문제로 들어가면서 지들 끼리 치고 박고 싸운다.

 

2. 질문을 개인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경우.

Q: A사 폰을 만족스럽게 쓰고 좋은데요 차기 버전 출시는 언제쯤일까요?

A: B사 폰 쓰는데 그건 문제라는 것 같아 기분 나쁘네요... A사 알바 아닌가요? 블라블라블라.

 

* 니껀 니꺼대로 좋겠지. 니꺼 쓰는걸 누가 뭐라고 했냐? 있지도 않던 B사 까가 되고 싶네 그랴

 

결론

답변을 할 생각이라면 물어본것에 대한 것만 답변을 주자. 아니면 그냥 패스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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