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이트의 게시판에서 흥하는 곳중 1, 2위를 다투는 것이 아마도 자유 게시판이나 Q/A 게시판일 것이다. 나도 질문을 하기도 하고 질문에 답을 주기도 하지만 인상이 써지는 답변을 볼 경우가 많다. 물론 질문도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여기서는 논외로 하고 대표적으로 불쾌한 스타일로 아래 두가지를 꼽을 수 있겠다.

 

1. 질문을 극단화 하는 경우.

Q: 카메라 렌즈를 사려고 하는데 두개의 렌즈중에 고민중이어서 두 렌즈중 어떤것이 해상력이 좋은가요?

A: 세상에나! 렌즈에서 해상력이 중요 요소는 아니에요. 아직 초보라서 잘 모르셔서 해상력에만 목숨을 거는데 사실 중요한 것은 블라 블라 블라~~~. 

 

* 누가 해상력에 목숨건다고 물었나. 그냥 둘중 어떤것이 해상력이 좋은지 물어본거지. 그나마 답변이나 해주고 조언하면 좋겠지만 질문은 어디가고 갑자기 근원(?)적인 문제로 들어가면서 지들 끼리 치고 박고 싸운다.

 

2. 질문을 개인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경우.

Q: A사 폰을 만족스럽게 쓰고 좋은데요 차기 버전 출시는 언제쯤일까요?

A: B사 폰 쓰는데 그건 문제라는 것 같아 기분 나쁘네요... A사 알바 아닌가요? 블라블라블라.

 

* 니껀 니꺼대로 좋겠지. 니꺼 쓰는걸 누가 뭐라고 했냐? 있지도 않던 B사 까가 되고 싶네 그랴

 

결론

답변을 할 생각이라면 물어본것에 대한 것만 답변을 주자. 아니면 그냥 패스하시길.

 

 

 

When I born, I black. 내가 태어났을때 난 검다. 

When I grow up, I black. 내가 성장할때 난 검다. 

When I go in sun, I black. 내가 햇볕에 나갈때 난 검다. 

When I cold, I black. 내가 추울때 난 검다. 

When I scared, I black. 내가 두려울때 난 검다. 

When I sick, I black. 내가 아플때 난 검다. 

And when I die, I still black. 그리고 내가 죽을때 난 여전히 검다. 


You white folks 너희 백인들은 

When you born you pink. 네가 태어났을때 넌 분홍이다. 

When you grow up you white. 네가 성장할때 넌 희다. 

When you go in sun you red. 네가 햇볕에 나갈때 넌 붉다. 

When you cold you blue. 네가 추울때 넌 파랗다. 

When you scared you yellow. 네가 무서울때 넌 누렇다. 

When you sick you green. 네가 아플때 넌 녹색이다. 

When you bruised you purple. 네가 멍들었을때 넌 보라다. 

And when you die you grey. 그리고 네가 죽을때 넌 회색이다. 


So who YOU call in C O L O R E D? 그렇게 넌 누구를 유색이라 부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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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므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유대인을 잡으러 왔지만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나를 잡으러 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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